경주시와 대구시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30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경주의 세계문화유산 및 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대구의 도시 관광 및 근대역사 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대구는 팔공·비슬산, 낙동·금호강, 신천 등 자연친화 자원과 근대골목·김광석길, 동성로 등 도심문화거리의 활성화, 국제공항·KTX 등 교통 인프라, 면세점·카지노 등 도시 관광 자원이 강점이다.경주는 국내에서 신라·불교문화 자원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문무대왕릉 및 주상절리를 포함한 43km해안선에 걸친 청정 동해안, 교촌한옥마을 등 역사·인문관광이 강점이다.이러한 풍부한 양 도시 간의 도시관광과 문화유산을 접목을 비롯한 한류드림콘서트, MICE, 의료관광, 산업관광, 공연관광 등 특수목적 관광객을 기점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에 공동협력하기로 하는 등 두 도시가 지닌 관광 강점을 최대한 살려 관광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도시관광·근대역사 자원과 경주의 세계유산 활용 융·복합 고부가 가치 상품 개발 △전통한옥·고택 체험 숙박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체류 유도 △한류, MICE, 의료, 산업, 공연 관광활용 외래관광객 공동 유치 지원 △관광정보공유 및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관광가이드 상호 연계 운영 △체험상품 및 입장료 할인 △기타 양 도시의 협의에 따른 관광사업 등 7개 분야의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이와 관련 대구-경주를 연계한 관광체계를 구축하고 고부가 가치 관광상품 개발 등 양 도시의 실무 추진협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대구의 근대역사자원과 대구공항 및 쇼핑물은 경주를 찾는 중국인을 포함한 외래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관광자원이며, 경주의 신라천년 문화유적과 양동마을로 대표되는 조선문화, 동해안 문무대왕릉 및 주상절리를 포함한 청정 동해안의 절경 등의 천혜의 자원을 최대한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 도시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발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대구와 경주의 관광자원이 상호 조화롭게 여행상품으로 구성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협력 상생 관광 상품이 만들어 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지역경제 활성과 관광산업 발전에 큰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양 도시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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