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창단하자마자 첫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더니 첫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종합3위에 오르는 등 신생 명문 실업팀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지난달 26일부터 사흘 간 강원도 화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김윤옥(-46㎏급)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고 3인조 지명전과 5인조 단체전에서도 각각 종합3위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체급대비 큰 신장이 장점인 김윤옥은 뛰어난 승부근성을 내세워 예선에서 김민지(김제시청)를 13대 2, 황미나(동래구청)를 12대 7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결승에서는 김연지(청주시청)와 맞붙어 불꽃튀는 접전 끝에 2대 1의 근소한 차로 이겨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김재아(-49㎏급), 노은실(-62㎏급), 최현아(-67㎏급) 선수는 각각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개인전에서만 4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은 3인조 지명전(임소라, 노은실, 최현아, 임다빈)과 5인조 단체전(김재아, 임다빈, 임소라, 노은실, 최현아, 김윤옥)에서도 각각 종합3위를 차지하여 신생 명문 실업팀으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올해 1월 여자태권도선수단을 새롭게 창단하고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수성구의 위상을 더욱 드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장은 향후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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