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에서 10개 학교의 인조잔디에서 점검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인조잔디 유해성 검사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FITI시험연구원의 주관으로 실시됐다. 경북관내에는 2014년 현재 126개 학교에 인조잔디가 조성돼 있다.교육 당국이 정한 인조잔디 내구 연한은 7년이다. 지난해와 올해 철거돼야 하는 학교는 모두 24개교 이지만 경북교육청이 계획하고 있는 학교는 올해까지 3개교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녹색당 경북도당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 지역에서 포항동지고와 포철중, 포항해양과학고, 구미비산초, 영양고, 상주고, 김천신일초, 점촌중, 입실초, 부구중 등 10개 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이번에 유해물질이 검출된 10개교 가운데 동지고와 비산초, 포항해양과학고, 김천신일초, 점촌중은 내구연한 7년이 초과된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영양고와 포철중, 상주고는 올해 내구연한을 초과하게 되며 나머지 2개 학교는 오는 2016년에 내구연한 초과 시점이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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