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묻지마행정(?)이 포항민심을 들끓게 하고있다.시민들의 항의시위가 포항시청 앞 광장과 시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지난달 30일은 두호동 신천지 아파트  인근주민들의 신축아파트  특혜주장시위가 시청앞에서 열렸다.31일은 상도지구 코아루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대형판매시설 건축허가 불법반려 항의시위가 KTX 포항역 개통식에 맞춰 흥해읍 달전농협 로터리와 신포항역사 주변에서 벌어졌다.연일 계속되는 시민들의 이같은 항의시위에는 포항시의 이중적 행정집행에 따른 시민들의 행정불만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있다.31일 벌어진 상도지구 코아루 입주예정자들은 대형판매시설 건축허가취소는 포항시의 행정소송패소로 법원이 입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결국 포항시의 고의적인 사업자 길들이기식 늑장 인·허가에 입주민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됐다.6월 입주예정인 코아루 주민들의 경우 포항시의 안일행정으로 상도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및 유통업무 설비지역 시행사에 대한 인·허가 지연으로 입주조차 못해 개인별로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도 효자 연일등 입주예정자들은 애초 대형판매시설 입점프리미엄 수천만원을 분양대금으로 지불했으나 행정기관의 약속미이행으로 인한 대형판매시설 개설불가로 448세대 입주예정자 들은 100억원에 달하는 직·간접적 금전피해를 입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임 박승호 시장시절 승인고시한 상도지구 코아루 아파트 대형판매시설은 법원판결문에도 개설등록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으로 명시돼 있다.현 포항시장의 재량권남용으로 행정소송에도 패소해 해당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대표적 사안이다.건축심의 당시 1㎞ 이내에 전통시장이 없어 전통사업보존지역에 해당되지 않았으나 지방선거를 앞둔 전임시장의 묵인하에 소수의 민원인의 편을들어 효자시장을 불·편법으로 급조해 인정시장으로 등록해 문제를 일으켰다.최근 두호동 롯데마트 입점반대와 맞물려  입장이 전혀다른 상도지구 대형마트가 엉뚱한 화살을 맞게 된 배경도 여기에 있다.아파트 입주민들은 포항시는 애초 결론난 사실을 인정하고 이미 지정고시한 남구 상도지구 내의 대형판매시설의 개설을 조속히 허가해 구도심 활성화와 창조도시를 표방하는 시정방향과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지 말라고 매질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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