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육통리 회화나무 복제나무 육성 경주시와 문화재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안강읍에있는 천연기념물 ‘월성 육통리 회화나무’ 노거수의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DNA 추출 및 복제나무 육성에 착수했다. 육통리 회화나무는 수령 약 400년 정도로 높이 19m, 둘레 6.2m의 노거수로, 향토문화적 가치와 생물학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1982년 천연기념물 제318호로 지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월성 육통리 회화나무와 같이 문화·역사·학술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이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로 인한 소실을 막기 위해 DNA를 추출해 똑같은 나무를 복제하고, 우수 유전자를 보존한다.시는 앞으로 3개 기관에서는 우리 조상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유전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체계 구축과 보존원 조성 등을 협력해 나간다.▣구미 노거수 유전자 보존 구미시는 문화재청 및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농소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5호)의 유전자 보존을 위해 DNA 추출 및 복제나무 육성에 착수했다.옥성면 농소리의 은행나무는 수령 450년, 높이 21.6m, 둘레 11.9m의 노거수이다. 정확한 유래는 전해지지 않지만 주변에 남아 있는 절이나 장터의 흔적과 관련이 있는 나무일 것으로 추정된다.마을 사람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향토문화적 가치와 노거수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0년 천연기념물 제225호로 지정됐다. 농소리 은행나무는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을 지켜준다고 여겨져 마을 주민들 스스로 매년 음력 10월에 나무 앞에서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이번 보존 사업은 문화·역사·경관·학술적 가치를 지닌 농소리 은행나무의 우량 유전자(Gene)를 태풍이나 낙뢰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소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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