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0세 이상 여성들에게 성폭력 예방 교육이 정기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여성가족부는 생활 속에서 양성 평등과 일·가정 양립 기준을 저해하는 요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한달간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 결과 8건을 우수 과제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모기간동안 접수된 과제는 총 57건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 등 총 8건이 우수 제안으로 뽑혔다.우수상은 △문화공연장내 영유아 시간제 보육시설 운영 △아동통합서비스지원 사업에 성별 반영 △노인복지관을 활용한 어르신 성폭력 예방교육 등 3개 과제다.문화공연장내 영유아 시간제 보육시설 운영은 최근 문화시설 증가 추세에 맞춰 국공립 또는 시립 문화공연장내에 영유아 시간제 보육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보육서비스의 폭을 넓혀달라는 내용이다.또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12세 미만 아동에게 보건·복지·교육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통합서비스지원 사업에는 아동과 보호자의 성별을 고려한 지원프로그램이 설계돼야 한다고 제안됐다. 아울러 중장년층 여성의 성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지역 노인복지관을 찾는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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