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나약하기만 했던 평범한 주부가 700km에 달하는 백두대간에 도전해 1년6개월 동안의 힘겨운 성공 여정을 이야기책으로 출간했다.대전에 사는 민경희씨(59)는 도전을 극복하고 나서야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된 사연을 고스란히 책으로 담아냈다.‘걸어가야 내 길이다(푸른길, 200P)’ 라는 ‘민경희 백두대간 종주 산문집’은 어딘가 목표를 두고 4계절 한없이 걸으면서 꽃과 바람의 소중함을 깨닫고 느끼게 됐다.젊은 시절 간호사로, 중년에는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배달을 하면서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봉사활동 등 남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왔다. 문득 자신을 찾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에 도전한 지리산부터 설악산까지의 백두대간의 긴 여정, 성공을 겪은 후에야 마침내 자신의 존재를 찾았다고 한다.포기하고 싶은 숱한 순간들, 그러나 목표에 도달했을 때의 짜릿한 순간의 기쁨은 다시 느낄 수 없는 희열이자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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