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7주년을 맞는 현대피아노음악 연구회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에 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1998년 대구지역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들이 중심이 돼 창립한 현대피아노음악연구회는 현대피아노음악을 연구하고 연주하기 위해 결성된 순수 비영리 클래식 음악 연구단체이다. 회원 작곡가들의 창작 피아노음악과 다양한 음악작품들을 중심으로 지난 16년간 연 2회의 연주회를 통해 관객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회장인 신희원 명예교수(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와 각 대학에서 교수 및 강사로 활동 중인 80여 명의 정회원들로 구성된 현대피아노음악연구회는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 피아노 연구 및 연주단체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왔다. 이번 연주회에 이승희, 박준향, 전지현, 김정아, 황휘, 주성희, 황정복, 위수인, 심현지, 김민아, 전소영 등이 출연해 라흐마니노프, 드뷔시, 포레, 델로조이오, 하안, 맥킨타이어 등의 주옥과 같은 현대 피아노 음악의 선율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벚꽃과 산수유의 꽃향기를 현대피아노음악연구회의 제3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선율로 느껴볼 것을 기대하면서 많은 분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전석초대로 자세한 것은 코리아트(053-421-7880, 02-3775-38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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