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경련이란 의지와 상관없이 한쪽 안면근 일부 또는 전면에 걸쳐 발생하는 반복성 경련증세다. 아래 눈꺼풀이 일시적으로 떨리는 눈꺼풀 경련과 비슷한 증상이지만 전혀 다른 질환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눈꺼풀 경련은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안정을 취하거나 며칠 푹 쉬고 나면 대부분 완화되거나 사라지게 된다.반면, 안면 경련은 혈관이 뇌 속 안면신경을 자극해 일어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 박동이 빨라져 떨림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안면경련은 증세가 심해질수록 입 주위의 근육들이 따라 올라가거나 안면 부위 전반에 걸쳐 마비증세가 유발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경우에 따라 눈 주변이 움찔움찔 떨리는 증상의 경우 대부분 그냥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또 입 주변에도 생기기 시작하면 안면신경 장애인지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안면신경은 7번째 뇌신경으로 대부분은 눈, 입 등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운동신경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미각, 분비기능 등을 조절하기 때문에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를 앓는 환자들은 눈이 감기지 않거나, 눈물이 나지 않아 건조함을 느끼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안면신경장애는 대표적으로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나 안면경련의 증상이며 안면경련으로 지난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1만 3000명으로 50대가 3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주 맑은숲한의원 강진석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안면경련의 경우 구안와사 후유증으로 남는 경우나 구안와사의 전조증상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보기에 된다면 빠르게 한의원을 찾아오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안면경련이 심해질 경우 통증과 이명이 생길 수 있고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는 자세가 필요하다.구안와사나 안면경련의 치료법, 한의원 및 병원의 위치, 야간진료 시행한의원 등의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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