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보병사단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일 오후 2시, 문경시 관광사격장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진다.개토식은 ‘땅의 문을 연다’는 뜻으로 유해발굴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녕과 원만한 진행을 다짐하는 의식이다.이 날 개토식에는 50사단장 등 군 관계자와 안효영 문경시 부시장 등 지역 기관장과 단체장, 보훈단체, 초·중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발굴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기원한다.50사단은 이번 유해발굴을 위해 전사(戰史) 연구와 제보를 받아 현지탐사를 했으며, 문경지구 전투에서 주요 격전지였던 틀모산, 작약산 일대에서 5월 1일까지 유해발굴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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