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화원읍 마비정 벽화마을 하천이 오염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달성군 마비정 벽화마을은 달성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중 하나다. 마비정 벽화마을은 35가구 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하수도 시설이 있는 가구가 한집도 없어 35가구에서 나오는 오폐수가 정화처리가 되지 않고 그대로 아래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인근 하천을 계속적으로 오염시키고 있다. 또 정화조 처리 시설을 갖춘 가구는 7-8 가구에 불과해 토양오염과 하천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마비정에 거주하는 주민들 대부분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정화처리가 되지 않은 오염수와 국수, 캔 등이 하천을 따라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또 본리1교와 2교까지 하천에 누런 황태가 끼는 등 이미 하천이 오염돼, 마비정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마비정 마을 입구 하천에서는 오염으로 인한 악취가 심하게 나 마비정의 첫 인상이 악취로 시작돼 달성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또 마비정 벽화마을의 상징인 마비정 우물이, 우물이 아닌 관광객들이 버린 캔으로 채워져 있어 관리 감독이 전혀 되지 않는 달성군 대표관광지가 됐다. 달성군 마비정 벽화마을은 전국의 관광객 뿐만 아니라 특히 중국 관광객과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달성군 대표 관광지의 얼굴이 악취와 하천오염으로 이미지화될까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달성군 관계자는 “마비정 벽화마을 조성과 관련된 부서와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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