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수2리 주민들 물 없는 고통에서 벗어나다.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수2리 주민들이 지난해 여름부터 물이 없어 고통 받고 있다는 본지 기사<3월 25일자 1면>가 나간 후, 달성군 수도사업소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민들의 고통해소를 위해 조속한 조취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구지면 수2리 주민들이 물이 없어 고통 받게 된 원인은 기존에 수2리를 포함한 구지면 수리동에 공급되던 상수도가 중앙119구조본부와 대구교육낙동강수련이 들어서면서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게 됐다. 이와 관련 LH 관계자는 “2016년 12월 대구시 국가산단 준공을 완료하는 시점에 상수도관을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중앙119 구조본부가 조기(지난해 12월)에 입주를 하였기 때문에 상수도관 교체에 시기적인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이 고통 받게 됐다”고 말했다. 문제는 달성군 상수도 사업소와 LH가 구지면 주민들이 지난해 여름부터 물이 나오질 않아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단수예고조치나 조속한 상수도관 교체를 차일피일 미뤄 주민들의 물부족 고통이 가중됐다는 점이다. 특히 구지면 수리동 지역에 공급되는 상수도관 1km 구간에, 기존 150mm관에서 80mm로 수2리 28가구 76명에게만 공급돼야하는 수돗물이, 달성군 수도사업소와 LH가 관 증설 교체 없이 중앙119 구조본부와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이 수2리 주민들이 사용하는 수돗물을 사용하게 했기 때문이다. 또 상수도관 교체와 관련 달성군 수도사업소와 LH가 비용문제로 인해 조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LH 관계자는 “ 달성군 수도사업소와 협의해 오는 15일 공사를 시작, 200mm관으로 교체해 수2리 주민들의 물부족 고통을 해소하겠다”고 밝히고 또 “중앙119 구조본부와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 공사가 완료될때까지 물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물을 재활용해줄 것을 긴급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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