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은 지난 3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 23개동 주민센터 통장과 복지담당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복지통장’ 발대식을 가졌다. 복지통장 발대식은 최근 복지관련 예산이 급격히 늘었지만, 송파 세모녀 사망 사건과 같이 복지정보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소 지역 주민들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통장을 활용,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했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12월 ‘수성구 통·반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적으로 통장에게 복지 관련 임무를 부여했다. 이번 발대식에서 수성구 580명의 통장을 대표해 이재희 통장 연합회 회장이 위촉장을 수여받고, 배원균, 한영옥 통장연합회 부회장이 ‘다짐문 낭독’을 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돌봄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아울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장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을 발견되면 국가 및 지자체의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동 주민센터로 즉시 알려줄 것을 통장들에게 당부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통장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복지 협력 체계 구축으로 수성구에서만은 가족과 사회의 보살핌에서 소외된 이웃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