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KTX개통과 연계한 해양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6일,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해 영일대해수욕장-영일만항 북방파제 친수공간-호미곶 앞바다-동해면 발산-포스코-송도해수욕장 등을 경유하여 돌아오는 유람선의 시범운항을 실시했다.이날 시범운항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공평식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김인창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항해 체험을 중심으로 영일만 일대의 명소를 유람선을 통해 둘러볼 수 있는 코스를 점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KTX 개통과 더불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포항의 가장 큰 매력이 ‘바다’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영일만 일대와 204km에 이르는 천혜절경의 해안선을 유람선으로 둘러보는 코스는 해양관광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또한 “앞으로 유람선 관광과 함께 바다와 어촌마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앞으로 사업의 필요성 등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일만 유람선 운항과 관련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유람선 운항 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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