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청소년센터는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월 1회 토요일 ‘달력 속에 숨은 역사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며,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는 지난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총 57명 선착순 조기마감 됐다.‘달력 속에 숨은 역사찾기’는 국경일이 그저 ‘빨간 날’, ‘쉬는 날’이라고만 알고 있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3.1절의 의미를 모르고 한글을 만든 사람이 이순신이라 말하는 청소년들의 부족한 역사의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달력을 소재로 적극 활용해 ‘민주주의’, ‘호국(순국선열)’, ‘독립’ 등 총 3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하게 된다. 민주주의의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해 5.18 민주화 운동을 체험하고, 생생한 독립운동을 체험하기 위해 현장견학을 진행한다. 또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DMZ 견학을 가는 등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역사체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달성군 청소년센터는 ‘달력 속에 숨은 역사찾기’를 통해 2013, 2014년 2회 연속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 프로그램을 참가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높은 만족도가 나와 향후 나라사랑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 할 수 있다.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달성군 청소년센터 이경화 관장은 “국경일은 단순한 휴일이 아닌 우리가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뜻 깊은 역사임을 올바로 새겨야 한다” 면서 “이번 ‘달력 속에 있는 역사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나라사랑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튼튼한 역사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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