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는 울릉군 독도박물관의 전시지원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라는 제목으로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독도박물관은 2014년 시애틀에서 진행한 해외특별전시회를 마무리하며 시애틀 내 교민들의 자발적인 독도홍보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시물 전체를 주 시애틀 총영사관에 기증했다. 이후 일본의 독도 왜곡이 심화되자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는 봄방학을 맞아 교포 2세를 비롯해,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추진했다.   독도박물관은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와 소통하며 전시물의 활용 및 전시 홍보 및 독도교육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조일통지도’, ‘청십팔성여지전도’ 등 일본에서 독도를 조선의 섬으로 인정한 다양한 고지도 및 ‘일본각의결정문’, ‘시마네현 고시 40호’등 일본이 독도를 불법적으로 침탈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고문서 27점 그리고 울릉도 및 독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담은 사진 30점이 함께 전시되며,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한인회의 전시 해설도 진행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일본이 외교청서 및 사회과 교과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진실을 날조하고 왜곡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교포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독도에 대한 명확한 사실을 홍보하고 교육하는데 있어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다”고 전하며 “앞으로 울릉군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한인교포들의 자발적인 전시회를 이끌어준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 홍윤선 회장 및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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