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일본 기후시(岐阜市) 대표단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수성못 축조에 기여한 일본 기후시 출신의 미즈사키 린타로의 추도식에 참석하고, 수성구와 교육·문화분야 교류협력 증진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수성구를 방문했다.호소에 시게미츠(細江 茂光) 기후시 시장과  하야카와 미네오(早川 三根夫) 시교육장 등 5명으로 구성된 기후시 대표단은 방문기간 동안 미즈사키 린타로 추도식에 참석하고 수성구지역의 특화된 교육시설과 명소를 방문했다.지난 10일에 한일친선교류회 주관으로 진행된 미즈사키 린타로 추도식에 수성구청장과 기후시 대표단 및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가 참석했으며 헌화, 추도사, 살풀이 공연으로 고인의 넋을 달랬다. 기후시 대표단 일행은 수성구의 교육시설과 환경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범어역에 위치한 대구글로벌스테이션을 방문해 초등학생 원어민 영어수업을 참관하고 이어 명품공연장인 수성아트피아와 범어도서관의 프로그램과 시설을 견학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지난해 8월 수성구 대표단이 기후시를 방문 때 기후시장은 수성구의 ‘2014년 전국지자체 초중고 교육여건 만족도 1위’ 선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이번 방문 기회에 수성구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육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기후시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반영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대표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해 1월 기후시 가구야제2유치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년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상호방문하고 있는 범어유치원을 방문했다.가구야제2유치원 어린이들은 오는 8월에 범어유치원을 방문해 교류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시는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수성못페스티벌’ 기간 중 기모노 공연단을 보내기 위해 수성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이는 양도시간 민간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기후시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가 수성못으로 이어진 인연을 넘어 교육·문화 및 다양한 분야에서 유익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 증진으로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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