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구국제안경전시회(이하 DIOPS)가 오는 22일 막오른다.이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대구국제안경전시회는 오는 22-24일까지 3일간 한국안경제조 70주년을 맞아 열린다.이번 DIOPS는 그 어느 해보다 글로벌 빅바이어 및 VIP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이미 해외 바이어의 사전등록이 1000여 명이 넘어섰다. 바이어의 호텔 추가 확보에도 비상이 걸릴 정도로 바이어들의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어 벌써부터 DIOPS의 성공적인 개최를 예고한다.▣알랭아플루 한국 첫 방문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프랑스 1위 체인스토어의 알랭아플루(Alain Afflelou) CEO인 프레데릭 푸, 구매담당자 스테판 뤼포씨가 DIOPS를 둘러보고, 한국 안경산업과의 협력 방안을 찾는다.구글글래스를 창시한 세계적인 석학 브래드템플턴 교수가 초청특강을 통해 스마트/웨어러블 산업의 전망과 안경산업과의 융합 방안에 대한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이태리의 명품기업인 룩소티카(Luxottica Group), 사필로(Safilo Group), 데리고(De Rigo Group)의 R&D 관계자, 구매책임자가 올해도 DIOPS를 방문한다. 매년 DIOPS를 찾고 있는 이들은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서 한국 안경의 우수한 기술 및 제조력을 활용해 글로벌 안경시장을 확대할 방안을 찾기 위해 방문한다. 데리고는 한국지사에서 대규모 부스로 참여해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중국바이어 대거 참여  한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바이어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다. 아시아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중국 시장 확보가 필수이다. 대량 물량은 반드시 중국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때 중국 주요성별 협회가 단체로 참여, DIOPS를 찾는다. 상해 대형 백화점 MD 및 실무진이 참관하여 오는 6월 있을 상해팝업스토어 오픈을 목표로 관련 업체들을 둘러보고,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다. 수출 확대뿐 아니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가 이뤄진다. 국내 대형 유통망인 백화점 본사 MD들이 대거 참여하여 향후 백화점 팝업스토어, 백화점 입점 등을 위해 한국 안경 브랜드, 디자인 제품을 둘러본다.▣신제품런칭쇼  매일 개최이번 DIOPS에서는 참관객을 위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실시한다. 전시장 내 특별무대에서는 DIOPS 참가업체의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신제품런칭쇼”가 매일 열린다. 신제품런칭쇼는 DIOPS에 참여하는 업체 중 브랜드, 디자인 등이 우수한 업체들을 선별해 그들의 최신 제품을 런칭쇼를 통해 보여준다. 해외 15개 매체를 초청해 특별 취재를 할 예정으로 우수한 국내 브랜드 제품을 해외에 널리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에는 “한국안경제조7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바이어, 주요인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DIOPS 기간 동안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한국안경역사전시관에서는 7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및 시대별 안경을 전시한다.한국안경제조70주년 기념식에서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 바이어 등 관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서 70주년 축하 행사도 곁들인다.제2회 글로벌옵토메트리컨퍼런스(Global Optometry Conference)가 전시기간 동안 동시에 개최된다. DIOPS에 참가하는 각국의 옵토메트리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아시아 옵토메트리의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 공동 라이선스제도, 학생 및 교수 교환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컨퍼런스 개최에 대해 논의한다.▣매일 푸짐한 경품 행사 DIOPS 기간에는 전시회를 참관하고 구매하는 안경사 및 일반 참관객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 외에도 매일 푸짐한 경품 행사를 한다.제품 구매 안경사에게는 추첨을 통해 검안기기 및 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B2B 몰인 아이앤샵 구매권을 준다.일반 참관객들에게도 매일 추첨을 통해 신상 선글라스를 100개씩 증정한다.무료검안부스 운영을 통해 현장 무료검안, 안경 피팅, 세척 및 A/S 등을 통해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운영된다.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국제안경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대한민국 안경산업을 창조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명품 안경산업으로 도약 발전시키고, 토종 뿌리산업인 안경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시회는 무료입장이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diops.co.kr)를 통해 참고할 수 있고,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안경산업 경제 동향안광학제조업체는 전국 560개가있다.대구는 429개로 76.7%를 차지한다.지역내 안경(71.2%), 안경테부품(19.5%), 콘택트렌즈(7.0%), 안경렌즈(2.3%)이다.안광학제조업은 안경제조업,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 생산제조업체이다.안경제조업은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생산하는 제조업 (제8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이다.지역 안경제조업은 최근 업체수와 종사자수가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안경제조업체는 2009년 전국 349개이다.대구는 288개 → 2012년 전국 502개, 대구 425개이다.안경종사자수는 2009년 전국 2306명으로 대구는 1671명 → 2012년 전국 2901명, 대구 2220명으로 해마다 늘고있다.안경제조업 산업입지계수는 사업체 기준 15.43, 종업원 수 기준 16.16, 매우 특화돼 있다.하지만 안경제조업은 지역에 특화돼 있으나, 그 외 안광학제조업 기반은 미미하다.때문에 지역내 안광학렌즈 소재기술과 신뢰성기반구축사업을 통한 인프라조성이필요하다.안경제조업은 2012년 이후 일본엔저, 유가 및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수출가격 약세에도 아시아, 신흥국 위주로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글로벌 수출 증가는 2009년 전국 1억467만9000불이다.대구 9041만3000불 → 2014년 전국 1억4833만8000불, 대구 1억1368만3000불이다.안경렌즈 제조업은 소재 및 생지(生紙)렌즈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후가공에 의한 완제품생산으로 글로벌경쟁력 하락 및 수출 감소세를 보이고있다. 실제 2012년 1억3064만1000불 → 2014년 8283만불로 안경렌즈 수출이 감소했다. ▣대구 안경산업 현황(2013년 기준)425개 업체가 있다.안경업계에서 일하는 종사자는 2220명이다.그동안 수출액 : 1억39,26만5000불을 수출했다.안경테 수출상승세는 2009년 대비 지역 안경테 수출 27% 증가했다.대구시는 현재 한국안경산업토탈비즈니스센터 건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곳에 지하1층, 지상7층/ 터 3,084㎡, 건물연면적 9,958㎡이다.한국안경산업토탈비즈니스센터에 198억원(국비99, 시비59, 구비40)을 쏟아붓는다.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6월 준공한다. 사업내용은 금형, 안경테가공생산설비 구축 및 아파트형 안경공장을 임대한다.안광학렌즈 소재기술 및 신뢰성 기반구축은 2015년 시작, 2019년에 마친다. 212억원(국비139, 시비53, 민자20)의 예산이 들어간다. 이사업은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대구카톨릭대학교가 한다.안광학렌즈 소재개발, 시생산 및 신뢰성 시험분석 기반구축을 사업내용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