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물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및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2시 경주HICO(3층 301호)에서 ‘지방정부 회의(LRA Conference)’가 개회됐다.행사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김관용 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 국내인사와 콘리드 오토짐머만(독일) ICLEI 전 사무총장, 길 마르마차드(브라질) 브라질 미나스 제 라이스 하원의원, 기 프라딘(프랑스) 세계물위원회 이사, Bernadia I.Tjandradewi UCLG아-태사무총장 등 국외인사 및 관계기관,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지방정부 컨퍼런스는 정치적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해 상호 간 물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단계에서 물 문제 해결방안의 실질적인 이행을 모색하는 자리로, 제4차 세계물포럼(멕시코시티, 2006)에서 개설돼 지방정부들이 물 이슈와 관련한 그들의 경험, 해결책, 그리고 성과들을 공유하도록 구성돼 있다.지방정부과정 회의 목적은 첫째,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및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둘째, 이스탄불 물 합의문(IWC) 이후 지방정부 이행상황 점검과 향후 과제 도출, 셋째, 유엔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와 연계한 지방정부 단위 물 관리 정책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넷째, 지방정부의 성공사례와 정책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세계 지방정부의 물 관리 정책 네트워크 기반 강화, 다섯째, 이스탄불 선언문에 명시된 합의사항을 달성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채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 및 정책방안 마련, 여섯째, 이스탄불 선언문에 기초한 한국 지방정부의 통합적인 물 관리 정책 시범사업 출범을 통해 한국 지방정부의 정책적 리더십 발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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