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21세기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 1157㎞, 그 우정의 길에 ‘조선통신사 문화도시, 영천’이 시민들과 함께 참여와 소통의 선물을 나눈다.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 라마다 호텔에서 전야제를 한 뒤, 1일 경복궁을 출발한 걷기팀이 양재, 용인, 충주, 문경, 예천, 안동, 의성 군위를 거쳐 14일 오후 영천에 도착했다.이미 전야제와 출발식에 이어 문경 성보촌에서 ‘찾아가는 전별연’을 선사했던 영천시에서는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와 연계해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알릴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14일 저녁 치산 캠핑장에서 또 한 번의 ‘찾아가는 전별연’으로 걷기팀의 피로를 풀어준 후 15일 오전 9시 30분 신녕중학교 운동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참가자 35명과 서울에서 응원 온 한국체육진흥회 이사진 40여명을 비롯한 3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모여 영천구간 출발식을 시작한다.정사, 부사, 종사관 가마를 앞세워 신녕면 매양리 찰방마을 관가샘까지 행차한 후 벽화 조형물 제막식에 이어 신녕면사무소 찰방비군(群)과 환벽정을 관람한 일행들은 휘명승마장에서 전통무예인 마상재 시연을 관람하고 별별미술마을과 경상북도임베디드기술연구원, BAMRO센터, 영천향교를 거쳐 전별연 장소인 조양각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든 문화, 함께 누릴 문화’라는 대주제 아래 2015년 문화의 달 행사를 앞둔 사전기념행사로, 문화예술에 대한 대국민 관심 제고와 인식확산, 다양한 프로그램, 시민참여·소통이라는 축제의 장 마련, 영천의 정체성 재조명을 통한 문화브랜드 찾기라는 기본 방침을 반영한 것이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조선통신사 문화도시, 영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며 “15일 오전 9시 30분 신녕중학교 운동장에서 시작하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영천만의 독창적인 문화관광사업으로 자리잡아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더 나아가 한·일 관계 개선에 소중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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