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오후 2시40분부터 4시40분까지 경주 하이코(HICO)에서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사업을 통한 아프리카지역 물부족 해결에 관한 시민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와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3개국 5개 마을에 새마을해외봉사단 30명을 파견해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추진해 왔고 올해 4월 현재 8개국 24개 마을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새마을세계화사업은 현지 지방정부와 관계기관간 협력과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서 현지의 숙원사업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마을개발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해 왔다.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은 그동안 UNDP(유엔개발계획)과 OECD 등 국제기구와 개발도상국으로부터 경험 공유 요청을 받아왔고 사업 시행 10년을 맞은 올해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에티오피아와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마을 자립형 용수개발 사업들은 이러한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사업의 특징과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들이다.에티오피아 아둘랄라 마을은 2010년부터 시작된 새마을세계화사업으로 수로 개설과 파이프 장치, 그리고 물탱크 설치 등을 추진해 안정적인 식수와 생활용수 확보에 성공했다. 자금과 기술 부족으로 마을을 둘러싼 늪지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르완다 기호궤 마을은 2011년 파견된 새마을봉사단의 지원 아래 늪지에 관개수로를 내고 개간을 시행해 벼농사가 가능해졌다.30여명의 주민들과 3ha의 농지로 시작됐던 벼농사 시범사업은 2014년  60여명의 조합원과 27㏊의 농지를 가진 영농협동조합으로 성장해 르완다 지방행정부 등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처럼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물 문제 해결은 물론 다양한 생활환경사업과 소득증대활동으로 주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자립역량을 심어주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