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3년마다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지난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문경의 친환경오미자로 만든 오미자와인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이 개막일 환영리셉션 만찬주로 선정됐다.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가 3년마다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전후해 여는 물 관련 최대 국제 행사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와 경북 경주 하이코(HICO)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각국 정상을 비롯해 장·차관급 고위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학자, 물 관련 기업인, 비정부기구(NGO) 활동가, 시민 등 170여 개국에서 3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이번행사는 주제별 과정, 정치적 과정, 과학기술 과정, 지역별 과정 등 4개 분야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개의 세션에서 세계 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각 과정마다 만찬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이중 만찬행사의 하이라이트는 4월 12일 개막당일 참가국의 고위급 당국자 2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환영리셉션으로 이번 세계물포럼 행사중 최대 규모 만찬행사의  만찬주로 문경 오미나라에서 만드는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 750ml가 선정되었다.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은 양조의 명인 이종기 교수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와인으로 문경산 무농약인증 오미자만을 원료로 사용한다.발효탱크에서 1차발효, 오크통에서 2차 숙성을 거치는 정통와인 제조방식으로 3년가량의 발효숙성을 거쳐 만들어지는 스틸와인(탄산이 없는 와인)으로 오미자 특유의 시고 쓰고 단 맛, 그리고 스파이시한 맛과 향이 조화로우며 긴 여운이 매력적인 와인으로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들도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 국내 각종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남아공 소믈리에 월드컵에서 은상을 차지하며 월드 소믈리에로도 유명한 오형우 소믈리에는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을‘외관이나 향이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하고 해외의 로제와인들과 비교해도 훨씬 높은 품질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만찬주 선정에 관여한 세계물포럼 조직위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원료라 볼 수 있는 오미자로 만든 최고 품질의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은 세계 각국의 참가자에게 우리술에 대한 거부감 줄이면서 의미도 좋아 만찬 행사를 빛낼 수 있다고 판단하여 환영리셉션 만찬주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미자로 정통와인을 만드는 오미나라는 오미로제 스파클링와인을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공식 건배주, 오미로제 스파클링스페셜와인은 2014년 부산ITU전권회의 개막만찬주,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을 이번 세계물포럼 환영만찬주에 올려놓으므로써 근래에 열린 최대규모의 국제행사에 만찬주로 모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로써 오미로제를 세계명주로 만들어 우리 농업 농촌에 기여, 나아가서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술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이종기 명인의 꿈에도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오미로제를 개발한 이종기 명인은 충주에 술문화박물관(리쿼리움)을 만들고 우리술연구소를 열어 바람직한 술문화보급에도 노력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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