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이번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GAP(농산물우수관리)기본교육의 날로 정해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농산물의 GAP인증을 획득하려는 농업인들의 관심과 기본교육 요청이 최근 들어 급증함에 따라 교육 수요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는, 농식품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모든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로, GAP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2년마다 의무적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이수확인서를 인증기관에 제출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GAP교육은 전담인력과 교육장 확보 등의 문제로 주로 작목별 농업인단체에서 요청이 있을 시 해당 작목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희귀작물을 재배하는 소수 교육 수요자나 작목반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이 이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올해 4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GAP 기본교육의 날로 정해 정례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수요자는 작목이나 인원에 관계없이 정해진 날에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이수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포항시 최영섭 농촌지원과장은 “친환경농업인증을 받았던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GAP교육에 대한 관심과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국산 농산물에 대한 신뢰와 소비촉진 등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GAP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700여명을 대상으로 GAP기본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12일 송라·청하지역 단감재배농가 장기 산딸기재배농가 1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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