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달서구청장의 민본주의(民本主義) 철학은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삶’으로 대변된다. ‘나눔’과 ‘복지’ 는 곽 구청장의 구정을 설명하는 주요한 아젠다가 된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27일에 ‘자원봉사특별시’ 선포 2주년을 맞이한다. 2013년 ‘자원봉사 특별시’를 선포하고 구정을 집중해 온 결과물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등록 자원봉사자 수가 13만7,350여명에 이르는 양적성장을 이뤘으며, 일곱 빛깔 나눔릴레이, 일석삼조 감동나누기, 자원봉사센터 확대 등 지역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에 그간의 성과물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타진해 대구 달서구의 나눔실천문화를 배우는 계기로 삼는다. ▣ 달서구의 복지달성 발자취행정자치부가 전국 229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전국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대구 달서구자원봉사센터가 대구에서 유일하게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인프라구축, 자원봉사관리, 네트워크 및 홍보, 우수 프로그램 공모 등 4개 분야 17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또 달서구는 지난해 11월말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가 공동 주관한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에서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 실시한 ‘우리 동네 행복 주치의’ 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평가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은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우수한 지역복지 사업을 발굴, 지역사회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또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4년 전국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기관 평가에서 달서구 청소년수련관이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함께 얻었다. 전국 181개소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관리와 지역연계, 운영관리 등 5개 영역 24개 지표에 대한 평가에서 달서구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의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 지역 자원 연계, 특성화 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오는 5월 말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다산연구소 주관, 행정자치부 후원 ‘제7회 다산목민대상’이 기다리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행정자치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로써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지방행정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청백리광장 운영을 통한 청렴의식 향상 ▷지방재정의 건정성·효율성 확보 ▷22개동 행복나눔공동체 및 평생학습마을 조성 등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 ▷자원봉사 특별시 조성 ▷달서문화재단을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 ▷61만 구민과 함께 하는 ‘어질고 선한 이웃운동’ 전개 등을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훌륭히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지난 3월 30일 공공 또는 민간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정하는 보건복지부 ‘2015년 민관협력활성화 사업’ 공모에 달서구가 대구에서 유일하게 우수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범기관 선정은 달서구의 복지정책이 순항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보건복지부가 달서구의 △복지수요 측면(수급자·차상위 가구, 독거노인 등 복지수요자 현황과 특성) △복지공급 측면(재정자립도, 복지담당 공무원 수) △민관협력 기반(민간과 공공 간 신뢰구축 상황, 과거 민관협력 성공 경험, 민간부문 내 신뢰관계 구축, 사업수행 의지) 등 을 높게 평가해 우수시범기관으로 선정했다. 달서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존 민관협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달서구자원봉사센터달서구자원봉사센터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년 전국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사무실·교육장·상담실 등 자원봉사 인프라 확충, 수요계층 욕구에 맞춘 맞춤형 자원봉사 교육, 전 연령층이 실천하는 ‘달서 전 생애 자원봉사 스토리’ 운영, 사계절 테마가 있는 ‘4색 봉사 나눔이야기’ 등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이 인정돼 대구에서 유일하게 최우수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대구 달서구의 등록자원봉사자 숫자가 2006년도 1만여명에서 현재 13만8000여명으로 급증했다. 2013년 4월 27일에 ‘자원봉사 특별시 달서구 선포식’을 계기로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달서 전 생애 자원봉사 이야기’를 정착시켜 전 구민이 자원봉사를 생활화하고, 또 태중에서 노년기까지 자원봉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자원봉사 수요처와 공급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관·단체간 네트워킹의 활성화와 ‘달서 재능&지식 나눔 뱅크’의 체계적 운영 그리고 가족자원 봉사단 확대를 통해 봉사의 생활화를 추진해왔다. ▣ 민‧관 협업 ‘행복 주치의’사업달서구는 의료사각지대 저소득취약계층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달서구한의사회와 지역 의료기관의 재능기부를 이끌어내는 ‘동절기 우리 동네 행복주치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달서구한의사회는 2012년 8월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협약을 달서구와 체결한 이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으로 한약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한의원 44곳이 참여해 아토피, 저신장, 희귀난치성질환 등을 앓고 있는 70여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정형외과·안과·치과 등 달서구 지역의 의료 협약기관도 재능기부에 적극 동참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2008년 4월부터 추진해온 ‘우리 동네 행복주치의 사업’은 달서구 복지정책의 꽃으로 평가된다. 의료보호법에 지원을 받지 못한 세대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의료사각지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병원을 찾아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병원·달서구한의사회 등 39곳의 의료기관과 협약해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저소득층에게 틀니·백내장·정형외과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초등학생에겐 독감예방접종을, 위안부할머니·아토피·희귀난치성질환자에게 한약지원을, 자활근로자는 건강검진 등을 제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 사회 보호망 가동‘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대구 달서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민·관협력 활성화 모델인 22개동 행복나눔공동체, 행복나눔전도사) △의료사각지대 보호(행복주치의 사업) △교육사각지대 감소(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대학생드림봉사단’ 사업) △빈곤사각지대 해결(‘안녕하세요’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회 보호망을 적극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애쓰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 개관과 경로당 신축,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증축 등이 그것이다.또 홀몸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응급안전 돌보미, 친구 만들기 사업 등도 복지 공동체 문화 확산의 일환이다. 여기에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는 개방형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민자 일자리 체험캠프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더불어 사는 복지 달서’를 향한 발걸음으로 이해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1000여 명의 달서구 공직자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계승·실천해, 마음과 행동이 바른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어질고 선한 세상-달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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