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교수와 학생, 지역민들이 함께 캠퍼스에서 자전거를 타며 화창한 날씨와 곱게 핀 봄꽃이 어우러진 캠퍼스를 만끽했다.대구대는 자전거의 날(매년 4월 22일)을 앞둔 지난 16일 DU바이크센터와 캠퍼스 일원에서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 자전거 홍보대사 임명식 △ 교내 자전거 라이딩 △ 자전거 무상 수리 및 점검 등이 진행됐다.이 날 대구대는 교내 공공자전거인 ‘DU바이크’ 이용이 가장 많은 학생과 고장신고를 가장 많이 한 학생 등 자전거 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또한 장애학생용 텐덤바이크(앞뒤로 탈 수 있는 2인용 자전거)를 운행할 장애인용 자전거 파일럿 임명식도 가졌다. 이들은 장애학생지원팀에서 주관한 텐덤바이크 운행교육을 이수한 학생들로, 장애학생 신청 시 2인용 자전거 라이딩을 함께 즐기게 된다.자전거 라이딩 시간에는 학생과 교수,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자전거를 탔다. 행사에 참가한 최진명 교수(경영학과)는 “제자들과 함께 2인용 자전거를 타며 사제지간 정도 쌓고 좋은 추억도 만들었다”고 말했다.대구대 인근지역 거주하는 박봉진(80), 이용순(78·여, 경산시 진량읍) 부부는 “캠퍼스에서 자전거를 타니 부부가 함께 젊어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며 “가족들과 자주 찾아 자전거를 함께 즐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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