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은 자유학기제 본격 시행에 대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현직 공무원을 ‘공무원 진로강사’로 양성 후 학교에 파견하기로 했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한다.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으로 2015년부터 대구지역, 2016년에는 전국에 전면 실시된다.자유학기제를 대비 전국 최초로 수성구청에서 양성하는 ‘공무원 진로강사’는 ‘공무원’ 이라는 직업에 대해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게 될 현직 공무원 강사풀을 구축한다.공무원 진로강사양성을 위해 지난 17일 범어도선관 5층 대강의실에서 대구교육청 장학사와 교육전문가를 초청해 전문 강사로 활약하게 될 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진로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했다. 양성된 공무원 진로강사들은 새달 18일 수성중학교에 최초로 파견돼 학생들에게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강의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교육청 뿐 아니라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번에 시행하는 공무원 진로강사는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수성구청은 올해 자유학기제 대구 전면실시에 대비, 지난해 10월 학교장 간담회 및 구청 직업체험을 실시, 사전 준비를 마쳤다.올해에는 연간 6회, 총 300명에게 수성구청 체험을 제공하고 학교에서 요청할 경우, ‘공무원진로강사’를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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