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팔공 공예사업 협동조합(이사장 엄태조:국가중요무형문화재(소목장 55호)은20-26일까지 7일간 동구 아양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 작품전시회를 연다.작품 전시회는 2006년 처음으로 개최한 이후 10회를 맞고 있다.목공예사업조합 전 회원 34개 업체의 90여점이 전시되며 북, 장구, 다기 셋트, 생활소품, 도장 등 다양한 작품이 업체당 2-3개씩 출품했다.불로동 목공예는 섬유산업과 불교문화가 발달한 대구에서 방직과 직조, 염주, 목탁 등위 사업이 발달, 동시에 목공예 산업도 번창하고있다.70-80년대만 해도 전국목공예생산의 70%이상을 차지했으나 지금은 값싼 외래제품과 대기업의 유명 브랜드에 밀려 규모나 생산량이 많이 축소됐다.회원들은 옛 전통 제작기법과 오랜 경륜으로 질 좋고 우수한 작품을 생산하여 옛 선인들의 명성회복과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가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동구목공예회원 및 조합 관계자를 격려함과 아울러 앞으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목공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홍보활동과 디자인개발 등을 통해 목공예조합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엄태조 조합 이사장은 우리 고유전통을 살려나가기 위해 후진양성에 힘을 쏟으면서 “목공예 디자인센터 건립과 팔공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상설 전시판매장 개설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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