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의 3호선 모노레일 무료시승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호기심 승객의 신뢰확보와 개통 후 승객폭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실시한 무료시승 행사는 3호선 모노레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 기대감을 시민들께 충족시켜준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무료시승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약 5만1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했고 19일에는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약 6만7천명이 시승해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도를 실감케 했다.이는 시민들이 3호선에 대한 궁금증, 호기심, 기대감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양일에 걸쳐 시승행사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에 30개 역사별 많은 시민들이 탑승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특히 로보카 폴리로 래핑한 어린이 전용 테마열차는 거의 모든 시간대별 만석이 돼 인기가 높았으며 시민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는 “움직이는 전망대 같다”, “도심 구석구석 볼 수 있어 신기하다”, “탁 트인 시계를 확보해 답답하지 않아 좋다”면서 대다수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또 시민들은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비상운전요원이 승차하고 있고 생각했던 것 보다 열차의 흔들림이나 소음이 적다”고 말해 3호선모노레일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으며, 대구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승행사는 20일 오후 5시에 종료되고 21일 하루는 개통 전 프로그램 및 시스템 입력 점검 등을 위해 운휴되며, 개통식은 오는 23일 수성구 어린이회관 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본격적인 영업개시는 당일 오후 2시에 30개 역사에서 동시에 시작된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역사적인 3호선 모노레일 개통에 앞서 안정성과 우수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시민들께 사전 무료탑승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3호선 모노레일 개통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당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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