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는 영구임대아파트의 쾌적한 주거환경 및 경관 기능 회복을 통해 생활에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을 타고 대구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범물용지아파트 외벽에 정겨운 설화와 주민들의 미래상을 담은 벽화를 그렸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노선 지역인 수성구 범물동 용지아파트  외벽 3면에 용오름과 상서로운 기상으로 인재들이 왕성하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바람을 담은 벽화가 완성됐다. 이번에 그려진 벽화는 아파트 입주민들과의 디자인 컨셉트 방향설정 협의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디자인 도안을 정했으며, 이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디자인 한 306동 벽면에는 ‘용지봉과 용오름를 주제로 미래의 번영을 암시하는 용의 출현과 생명의 근원인 물을 반영한 것으로,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있다. 또 401동과 403동 벽화의 경우,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1호(경상감영)과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1호(대구향교) 등 대구 문화자원의 공간적 의미를 재생시킨 디자인으로 미래 인재들이 왕성하기를 바라는 용지아파트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냈다. 특히 주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경관벽화가 완성되자 아파트 주민들은 “저마다 쾌적한 아파트 주거경관이 완성됐다” 면서 “이제 깨끗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주민 의식수준도 한층 더 높아질 것 같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범물용지아파트 외벽 벽화를 통해 대구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대구의 문화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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