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불편사항 등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시민과의 ‘희망데이트’를 통한 현장 소통행정 강화에 나선다.시는 시장과 시민과의 현장 ‘희망데이트’ 운영을 통해 창조도시 포항건설에 시정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20일 KTX 포항역사에서 개최된 첫 번째 데이트에서는 포항역장을 비롯한 코레일관계자, 버스 및 택시기사 등 교통종사자와 함께 시민불편사항과 관련한 KTX 교통개선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2일 KTX개통 이후 당초 예상인원 3천266명보다 1천092명 많은 하루 평균 4천358명이 이용하면서 입석을 이용하는 승객이 생기는 등 고속철 교통수단이 인기를 끌며 KTX 증편요구와 함께 편의시설, 연계교통수단과 관련한 불편사항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이번 KTX 역사현장에서의 희망데이트에서는 △긴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6월 노선 개편시 KTX 증편 요구 △주차창 출차대기시간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출구 1개소 추가 설치 및 무인정산기 운영 등 편의시설 개선 △버스 및 택시 등 연계 대중교통수단 개선안 등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포항시는 이번에 논의된 KTX 고객과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KTX 증차 등 철도관련 사항은 코레일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는 한편, 시 자체적으로 가능한 부분은 예산확보 등 실현가능한 개선안을 마련해 KTX 개통 효과의 극대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희망데이트에서 “KTX 개통으로 서울·수도권과의 반나절 생활권으로 물리적 거리가 가까짐에 따라 시민의식 수준과 눈높이가 굉장히 높아졌다”며 “버스와 택시 등 교통관련 종사자들이 외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해 포항시의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결정하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포항시는 다양한 생산적인 테마를 선정해 시장과의 현장 ‘희망데이트’를 기업과 민생, 건설 현장 등에서 실시할 계획이며, 각계각층의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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