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시설노후와 노점상으로 민원이 많았던 율하광장을 숲기능을 더한 생활환경숲 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은 주민생활권 주변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열섬 완화, 방음, 대기정화 등 도심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누구나 쉽게 숲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율하광장 상가 번영회는 기존 목재테크가 파손되어 하이힐을 신은 고객 및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광장에 그늘이 없고 노점상 불법영업이 성행하는 등 상가이용객들의 불편에 대해 해결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동구청은 이같은 민원을 감안해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시 상가번영회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설계를 했으며, 두차례 설명회를 거치면서 민·관이 함께 꾸며가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은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바닥포장재를 교체하고 이용객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소나무·느티나무 등 그늘목 식재와 퍼걸러와 같은 편의시설도 설치해 오는 6월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정성복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율하광장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으로 율하광장은 이용객들에게 녹음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쉼터와 만남의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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