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관내 중소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6월부터 기업애로 상담 창구인 ‘기업경영 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관련 전문가 모집에 나섰다.북구청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기업경영 중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법률과 노무, 세무 등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전문가와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 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상담분야는 △법률·법무(변호사) △인사·노무(노무사) △세무·회계(세무사) △지적재산(변리사) △자금운영(금융인) 등이며, 분야별로  3명의 전문가가 윤번제로 매월 셋째주(월·수·금, 3일간) 관내 중소기업체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상담창구는 3공단에 소재한 북구중소기업지원사무소 내에 설치할 계획이며, 월요일은 법률·법무, 인사·노무 분야, 수요일은 세무·회계, 지적재산 분야, 금요일은 자금운영 분야에 대해 각각 2시간씩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업추진을 위해 북구청은 오는 5월 8일까지 상담 분야별 3명씩 총 15명의 전문 상담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각 분야 전문 자격증 소지자로 금융인은 금융기관 전·현직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북구청은 다음달 중순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과 면담 등 선정작업을 거쳐 최종 상담관을 위촉하고,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전개한 후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상담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 관내 기업체는 대부분이 5인 이하의 영세한 업체들로 회사 내에 별도의 법률팀이나 노무팀이 없어 각종 법률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기업지원단의 발족으로 각종 법률문제와 이해관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관내 기업체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기업애로 상담 창구 이용 대상은 북구관내 기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기업인과 예비 창업자들로 상담전 북구청 경제진흥과로 전화, 팩스 또는 직접방문 등으로 미리 신청을 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경제진흥과 기업육성담당(665-26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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