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의 2015년 주민참여예산제 세부추진계획이 마련됐다. 민선 6기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구정 비전인 ‘900의 변화, 50만의 행복’의 실현 일환으로 구민과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무원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주민참여예산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예산규모 총 5억원으로 북구에 거주하거나 직장 또는 사업체가 있으면 누구나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문호를 대폭 개방했다.제안 대상사업은 단위사업별 3천만원 미만의 생활주변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소규모 투자 사업으로 당해 연도에 마무리될 수 있는 사업이다. 다만 특정 단체와 개인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나 인건비 등 의무적 경비는 제외된다.먼저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오는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와 추진방법, 예산성립 과정, 지방재정에 관한 자세한 교육을 실시한다.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한달간 북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사업소재지 동 주민센터, 북구청 기획조정실로 방문 신청 할 수 있으며, 신청 사업은 구청 사업추진 담당부서에서 제안자와 의사소통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Incubating) 및 법령 등 저촉여부, 시급·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제안된 사업은 오는 9월 중순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제안자와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2016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생활주변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북구청은 대구 지자체 최초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을 통한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의 시행으로 예산편성권 일부를 주민들에게 돌려줘 주민들의 권익 신장과 함께 현장에서 주민의 눈높이에서 느낀 생활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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