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이 이달 동안 대명3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마을학교인 ‘대명행복문화마을 도시재생대학’을 연다. 지난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국가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된 ‘대명행복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쇠퇴한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 재생을 위한 근린재생형 사업이다.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대명 2, 3, 5동의 대명공연문화거리와 현충로 일대가 대상 지역이다.  남구청은 대명행복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기획했다. 교육은 지난 16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이번달 말까지 모두 5차례 진행되며 남구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현실적인 도시재생 아이템 제안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명행복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올 한 해 삼각지네거리에서 앞산네거리에 이르는 현충로 주변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 역세권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주민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첫 교육에 참석한 이철웅씨(52·남구 대명3동)는 “주민마을학교에 참여해 보니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애착도 생기고 또 앞으로 우리 마을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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