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권유진) 제113회 정기연주회 ‘봄의 축제, 라틴의 향연’이 오는 5월 2일 저녁 7시 30분께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올해 첫 정기연주회이자 지난 12월 취임한 권유진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첫 공식 무대이기도 한 이번 연주회는 ‘라틴’을 주제로 라틴어에 기원을 둔 언어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완연한 봄의 향기를 선사할 예정이다.‘봄의 축제, 라틴의 향연’은 모두 4개의 무대로 나눠 선보이는데, 먼저 첫 무대는 아르헨티나어로 된 서정적인 아카펠라 곡 ‘Te Quiero(당신을 사랑합니다)’와 슬로바키아 자장가 ‘Dobru Noc(사랑하는 아기야 잘자)’, 그리고 화려한 분위기의 ‘El Vito(행복한 삶)’를 스페인어로 부른다.이어 두 번째 무대에선 화려하고 재미난 라틴 곡을 선보인다. 앙증맞은 두꺼비를 그린 노래 ‘O Sapo(두꺼비)’와 러시아 민요 ‘Kalinka`를 들려주고, 피아졸라의 ‘Libertango`를 여성 4부로 편곡해 연주할 예정이다.한편 세 번째 무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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