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이 중앙에서 주관한 각종 인문학 공모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연이어 선정돼 지역 주민들을 풍성한 인문학 잔치로 초대한다.지금까지 선정된 공모사업은 △인문독서 아카데미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사업으로 사업비 2400여 만원을 확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한다.2015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 문화 확산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사업으로, 새달 6일부터 9월 23일까지 20회에 걸쳐 ‘생로병사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강연한다.강좌는 인간이 태어나서(生) 늙고(老) 병들어(病) 죽어가는(死) 과정에서 사람의 몸의 변화뿐만 아니라 마음이 겪는 희노애락에 관한 이야기를 문학, 역사, 철학, 자연과학 등의 통섭형 주제로 풀어가게 된다.수강인원은 지역주민 50명으로 4월 28일부터 1회차 수강생을 모집, 그 이후에는 도서관누리집에 공지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도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강연과 탐방이 어우러진 참여형 강좌로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역동적 문화체험을 통한 새로운 인문학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3회로 나눠 실시하며 대상은 북구주민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으로 매회 40명씩 참가할 수 있다.1회차는 5월2일 동의보감에 대해 강연을 듣고 5월 9일에는 경남 산청 한의학 박물관으로 현장 탐방을 한다.2회차는 9월 5일과 9월 15일 초조대장경에 대한 이론 수업을 받고 9월 12일에는 동화사(부인사)로 현장 탐방을 한다.3회차에는 10월 17일 과거시험에 대한 수업을 듣고 10월 24일 문경새재 과거길 등으로 현장탐방을 한다.1회차 수강생 모집은 21일부터 구수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모집하고 2회차부터는 도서관 누리집에 별도 공지한다.공모사업으로 실시하는 강연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다만, 현장 탐방에 따른 도시락은 수강생이 준비해야 한다.마지막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15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책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하고 책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비롯한 인간 내면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곁의 인문학을 느끼고 싶은 모든 분들을 구수산도서관 인문학 잔치로 초대한다”고 말했다.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수산도서관 누리집(www.gususan-lib.go.kr)과 (053)665-4265,426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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