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1-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구미코에서 해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대표자 500명이 참가하는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옥타 회원 6600명 중 대표자 500명과 관내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여, 총 600여명이 함께하는 대회이다.이번 대회는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 경제발전’을 주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와 청년 해외취업 기회부여, 구미5단지 투자유치, 지역경기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이번 대회를 유치한 남유진 시장에게 상세한 의견을 들어본다.- 이번 대회를 유치하게 된 이유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 까지 수출과 투자에서 모세혈관과 같은 역할을 해온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의 활동을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지역기업들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활로를 찾음으로써 구미 제2의 도약을 위한 경제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구미시에 특화된 산업이나 글로벌 경쟁에서 자신있다고 판단하는 분야는?△ 구미시는 IT중심도시이다. 최근 전통적 IT를 바탕으로 자동차, 의료기기, 국방산업 등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탄소성형 부품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 도레이사(社)가 탄소섬유 공장을 구미국가 5공단에 27만㎡(8만평) 신설하고 있어, 이와 연계한 5000억원이 투입되는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또한 ‘2015 국제탄소산업 포럼’도 준비 중에 있어, 향후 구미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적 탄소산업의 허브가 될 것을 확신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외원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혜택이나 방안은?△ 구미시는 저를 단장으로 발로 뛰는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2006년부터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에 외투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지역 185만㎡(56만평)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기업유치를 위한 혜택에는 자금지원, 기술지원, 인력지원, 조세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 형태로 투자기업의 사례에 따라 맞춤 지원된다.특히 2006년 취임 초 기업사랑본부 조직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의 현장애로가 원스톱 처리되고 있다. 이는 구미가 지원하는 그 어떠한 형태의 인센티브보다 기업들의 투자의지를 고취시켜 증액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가 됐고, 구미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모범사례로 대표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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