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해 9월 벽진면을 대상으로 시범운행한 ‘별고을 택시’가 27일부터 선남면 대중교통 소외지역 4개리 9개마을을 대상으로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 교통모델개선 시범사업’ 예산지원에 선정된 후, 벽진면의 성공적 운영으로 올해에도 ‘별고을택시’가 지원을 받게 됐으며, 성주군은 시범지역 벽진면과 선남면의 동시 운영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최종 평가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성주군 선남면 운행지역은 총 4개 리(里)로 탑승주민이 택시요금 5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요금에 대해서는 군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면(面) 내에 운행중인 택시와의 사전예약제로 운행한다.도흥2리 삽실에 살고 있는 석모(76)할머니는 “요새 우리손자말로 깜놀이라요. 오래살고 보니 좋은세상이오네요. 버스도 안들어 오는 마을이었는데, 우째 500원주면 택시가 다 온다요. 얼른 한번 타고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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