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농가소득이 탄탄대로다.FTA 체결 등으로 농업분야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지만 경북도는 FTA 파고 협치농정으로 극복하고 있다.경북도는 FTA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10년간 13조3000억원을 투입한다.경북도의 야심찬 FTA 대응대책으로 농가소득이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이 사실은 지난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 농가경제조사’에서 확인됐다.2014 농가경제조사에서 경북도의 농가당 평균소득은 2011년 2658만7000원에 비해 무려 39% 증가했다.2013년 3489만4000원보다는 209만3000원이 늘어난 3698만7000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농가소득 중 순수 영농활동에 따라 창출되는 가구당 농업소득은 압도적이다. 2014년 농업소득은 1583만6000원으로 전국 평균 1030만3000원 보다 54% 증가했다.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최고 2.3배 가까이 더 높다.대한민국 제1의 농도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반면 가구당 농가부채는 전국평균 51만5000원이 증가됐으나 경북은 2013년 1767만1000원보다 230만원 감소한 1537만1000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전국 평균 농가부채액 2787만8000원보다 약 1250만7000원 이상 적은 금액으로 ‘소득은 늘고 빚은 줄은’ 건전한 영농구조가 형성돼 있다는 증거다. 경북도는 그동안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농업생산기반 고도화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량을 증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전국에서 선도적으로 농업 6차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소득을 향상,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농업외소득 증대 방안도 함께 마련해 추진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번 결과는 농가소득을 올리고 부채를 줄이기 위한 도의 다양한 시책추진과 농업인들이 기술개발·생산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농업에서 희망을 찾고, 농촌에서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농가 경제조사는 통계청에서 통계법에 근거 매년 실시, 경제사회 변천에 따른 농어가 경제 동향과 농어업 경영 실태를 파악해 정책 수립과 경영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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