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 30%줄이기 운동 및 생활폐기물 처리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27일부터 죽도시장과 종합터미널 등에서 대시민 의견수렴 및 홍보활동을 실시한다.시는 공무원 및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운동본부 직원 10명 등으로 2개팀을 구성해 음식물쓰레기 30%줄이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각종 감량기기를 전시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현재 포항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는 kg당 30원으로 주민부담율이 13%에 불과하다. 2014년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배출량은 1일 0.78kg으로서 이를 처리수수료로 계산해보면 한 달에 각 세대에서는 702원을 부담하고 있어 음식물쓰레기 처리수수료 현실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주민부담율을 80%까지 인상할 경우 kg당 135원(리터당 99원)으로 인상폭 및 주민부담은 증가하지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각 가정에서 스스로 감량하는 노력을 한다면 주민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가정에서는 먹을 수 있을 양만큼 식단을 준비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사전에 줄이고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에는 반드시 물기를 제거해 배출량을 줄이며, 음식점에서는 반찬 수 줄이기와 남은 음식 싸주기 등을 실천하고,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도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실시하면 주민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최근 환경부가 실시한 ‘음식문화개선 및 종량제시행 관련 여론조사’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푸짐한 상차림 등 음식문화 특성(32.9%) △음식을 소중이 여기는 의식이 사라짐(32.6%)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량 과다(16.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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