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구립 본리도서관에서 28일부터 진행 될 ‘2015 길 위의 인문학’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생활 속에서 인문학에 대한 필요성과 올바른 사회 인식 전환에 지역 공동도서관들이 앞장 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지난달 전국 공공도서관 대상 공모 신청 결과, 지난 9일 본리도서관이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1200만원을 확보했다.본리도서관은 가족, 학생, 정보 취약자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등을 거쳐 사업 응모 결과 2013년부터 연속 3회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4월 28일 ‘삼국에 가려진 나라, 가야의 발전과 멸망의 역사 인문학’ 강연, 4월 30일 김해 김수로왕릉, 김해박물관 탐방 ▷ 6월 17일 ‘문향의 고장을 거닐며 책 밖의 인문학을 만나다’ 강연, 6월 18일 영양 지훈문학관, 청송 객주문학관 탐방 ▷ 7월 1일 ‘나무와 함께 하는 고전의 지혜’ 강연, 7월 4일 영주 소수서원, 부석사 탐방 ▷ 8월 3일 경주 선덕여왕릉, 안압지 문화탐방, 8월 5일 ‘신라 여왕과 여인의 향기를 찾아서’ 강연 ▷9월 23일 ‘선사시대 특별시, 달서구 이야기’, 한학촌, 선사유적거리 강연 및 탐방 ▷10월 21일 ‘전주 한옥마을 속 문학과 예술 이야기’ 강연, 10월 22일 전주한옥 마을 탐방이다. 또한 8, 9월 프로그램은 바쁜 학업으로 인문학을 쉽게 접하기 힘든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6차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10월 말에는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문학 여행 전문가 초청 특강과 각 회별 발표의 시간도 가진다.모집은 각 프로그램별 선착순 40명이며, 도서관 방문 또는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dalseolib.kr)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달서구립 본리도서관 (053-667-4914)으로 전화하면 된다.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도서관이 지역의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고, 구민들도 생활 가까운 곳에 있는 도서관 이용을 통해 교육, 문화적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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