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제9회째로 실시해 온 ‘동리목월음악회’가 목월탄생 100주년이 되는 올해 목월음악회와 동리음악회가 분리돼 개최된다. 박목월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목월음악회’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 경주예술의전당(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박목월 시인은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 출생으로 어린이들이 즐겨 부른 얼룩송아지, 뻐꾸기 등 많은 동요를 지은 아동문학가인 동시에, 청록파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 장년과 노인들 모두가 좋아하는 우리의 향토적 정서를 민요의 가락으로 풀어내 민중들의 심금을 울리는 ‘국민시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음악회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와 학교법인 계성학원이 주관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들이 출연하고 경주교향악단과 경주시립합창단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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