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 상주단체 ‘빅밴드 볼케이노’가 새달 3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대구시민회관 야외 광장에서 ‘빅밴드 볼케이노 광장 콘서트’와 부대행사인 대구 놀자 데이(부제: 놀자 놀자 다시 놀자)’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볼케이노의 야외 라이브 공연을 비롯하여 군악대· 의장대의 축하무대와 아트 퍼포먼스, 인디밴드·마임 공연, 플리마켓, 독립출판물 전시, 기타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한 곳에서 펼쳐지는 문화 놀이의 한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빅밴드 볼케이노 광장 콘서트-대구 놀자 데이’는 시민들이 한편의 공연만을 위해 공연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보고, 듣고, 체험하고, 구매하는 복합적인 행위가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빅밴드 볼케이노, 군악대·의장대, 인디밴드의 공연을 통해 특색 있는 음악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 미술 작품을 즉석에서 그려나가는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 생활 예술가들이 만든 작품, 소품이나 일반 시민들이 재활용 물품을 파는 프리마켓으로 구성된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손바닥 문양을 찍어 세계지도를 만들거나 대구시민회관 유리벽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 예술 체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주짓수 체험 존, 독립 출판물 전시, 각자 색칠한 그림을 이어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컬러링 퍼즐 설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야외 광장 문화 행사가 대구의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살아있는 문화 콘텐츠로 선보인 것을 발판 삼아 올해는 컬러풀 페스티벌과 기간과 같이 열어 시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공연 관계자는 “대구라는 도시에 ‘소풍’이라는 콘셉트를 더해 생동감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꿈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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