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하절기에 기온·습도 상승, 장마 등으로 위생 환경이 취약해짐에 따라 수인성 설사 질환 환자 등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비상방역근무는 새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되며, 이 기간 동안 질병관리본부-시-구·군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집단설사 발생 등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원인규명 및 확산방지 조치를 한다.대구시는 하절기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여 보건소 관계자와 대책회의를 가졌고, 의료기관·학교,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망 497개소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한다.하천, 유원지, 하수구 등 취약지 4529개소에 대하여 방역소독 기동반 158명(8개반)을 편성하여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해외 유입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하여 설사 등 의심 증상 입국자에 대해서는 추적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또한 대구시는 하절기에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감염병은 장티푸스, 콜레라, 집단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 일본뇌염, 진드기 매개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고 밝히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 착용, 피부노출을 최소화하여 모기 및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당부했다. 특히 일상생활 중 고열·설사·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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