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대병원 대장암센터 김혜진 교수는 ‘복강경 직장암 수술 후 문합부 누출 위험도의 예측’이란 논문을 발표, 제48차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로슈우수연제학술상’을 수상했다.논문에 따르면 직장암 수술에서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문합부 누출로 3-21%까지 발생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다.환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하고, 재발율을 높일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문합부 누출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직장암 수술 중 일시적인 인공항문을 만들게 되는데, 이런 인공항문의 조성은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다시 복원 수술을 해야하는 단점이 있다.김 교수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문합부 누출 위험도 계산기’를 개발해 환자 별 맞춤치료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김 교수는 “문합부 누출 위험도 계산기를 통해 반드시 인공항문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만 인공항문을 이식할 수 있게 됐다”며 “문합부 누출은 최소화하고 동시에 수술 후 환자의 질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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