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역 유림들의 숙원사업인 ‘영산서원(英山書院)’을 복원, 유교문화의 재조명과 영남학맥을 계승하고 군민의 정신수련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영상서원 복원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용역안 설명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영산서원은 1577년 청계 김진선생이 향내 인사들과 더불어 주창하고 발기한 ‘영산서당’이 1638년에 건립 되고 1655년 당장이던 석계 이시명 선생이 선현배향과 문풍진작을 위해 ‘영산서원’으로 개칭하면서 주향 퇴계선생과 종향 학봉선생을 배향했다. 1694년 사액서원이 된후 1871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됐다.그 후 영산서원에 대한 복원 노력이 지속되던 중 지난 2월 10일 영산서원 복원사업 추진위원회가 발족 되고 지난달 11일 문경의 근암서원 등을 견학했으며 이날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서원의 이론적 고찰과 영산서원현황 분석, 현장배치, 기본계획 및 사업계획과 향후 파급효과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이 자리에서 영양군수는 “영산서원을 복원, 체계적으로 보존·활용 을 통해 예(禮)와 전통의 맥을 살려 지역 정체성을 도모할 정신적 산실이 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으로 승화해 문향이 살아 숨쉬는 군민 문화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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