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교류단체와 대학 등이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 대해 구호활동에 나섰다.(사)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공동의장 권영진 대구시장·김관용 경북지사·신일희 계명대 총장)는 지난 28일 윤성도 네팔 명예영사를 통해 네팔 지진피해 구호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같은날 (사)계명1%사랑나누기(대표이사 계명대 총장 신일희)도 2000만원, (사)아카데미아 후마나(회장 계명대 총장 신일희)에서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주한 네팔 명예영사인 동산의료원 윤성도 교수는 의료팀을 꾸려 다음주 초쯤 네팔로 파견한다.계명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구호를 위해 적극 나섰다.29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 총학생회와 국외봉사단원들이 연계해 지난 28일부터 5월1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도서관 앞에서 네팔 지진 피해 구호 성금모금을 시작했다.서영화(법학과 4)계명대 총학생회장은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직후 전 세계 구호의 손길을 받아 지금처럼 발전 할 수 있었다. 고통 받고 있을 네팔 국민들을 위해 우리가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모금된 성금은 구호단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4년 네팔에 국외봉사활동을 다녀온 전희범(사회학과 4)학생은 “네팔의 지진피해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지난해 여름, 국외봉사을 통해 만들어 놓은 놀이터에서 뛰어 놀던 현지 어린아이들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고통 받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구호성금 모금활동에 앞장섰다.신일희 총장은 네팔 출신의 계명대 사회복지학과 아떼라야(Madhu Sudhan Atteraya)교수의 카트만두 소재 가옥 파손 소식에 직접 위로의 말을 전하고 (사)계명1%사랑나누기 구호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계명대 교직원 900여명으로 구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지난 2004년부터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시작, 사단법인을 설립해 계명대 교직원이 봉급의 1%를 기부,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단체로 매년 국외, 국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화재나 수해 등 각종 재난이 있을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구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다.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자 돕기로 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연평도 폭격사건이 발생하자마자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불우이웃돕기, 각종 구호활동, 사랑나눔 행사 등 이웃사랑 실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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