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구미 2015-에베레스트 원정대’ 5명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눈사태를 긴급하게 대피, 안전루트를 확보하며 하산하고 있는 가운데 30일 현지시간 오후 4시10분께 남체(3440m) 모초등학교에 도착해 5월1일 이틀간 현재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구미시산악연맹, 구미시, 경북도 등에서 네팔 한국대사관 측에 예스구미 원정대의 무사귀환을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한 가운데 남체 모초등학교에 여장을 푼 원정대는 무너진 학교교실 등을 긴급보수 활동을 벌이면서 대사관 측의 도움을 받아 귀국절차 등에 대해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이들은 조만간 루클라공항에서 카트만두공항으로 이동해 대한항공 직항으로 귀국할 계획이다.앞서 지난달 28일 오전 1시10분께 먼저 귀국한 권정옥 대원은 서울 아사산병원에 입원, 병명이 ‘급성말초신경염’으로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인 가운데 단기 1개월, 장기 6개월 정도 입원치료가 필요하지만 완치는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장헌무 원정대장은 “많은 걱정과 많은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모든 대원들이 안전하고 무사하게 귀국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현지 국제전화로 최성모 구미산악연맹 회장에게 연락을 취해왔다.최성모 회장은 “무엇보다 우리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장헌무 원정대장에게 “한국 네팔대사관 측에 긴밀하게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루클라공항을 거쳐 카트만두공항에 도착해 무사히 귀국할 것”을 지시했다.한편 장헌무 원정대장이 이끄는 예스구미 원정대 5명은 지난달 25일 12시께 에베레스트 눈 사태 이후 고락셉 롯지(5140m)에 긴급대피, 26일 고락셉 롯지(송준교 대원 감기몸살로 남고) 장 대장과 3명의 대원은 로부제(4910m) ‘안전마을’로 다시 대피, 27일 뒤처진 송준교 대원과 로부제의 본대와 합류, 28일 원정대 5명 모두 로부제에서 하산 딩보체(4410m)에서 1박후 29일 원정대 5명 모두 데보체(3820m)에 현지시간 오후2시께 도착한뒤 원정대 5명 모두 남체(3440m) 모초등학교에 30일 현지시간 오후 4시10분께 도착해 현재 2박하고 있는 가운데 대원 모두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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