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는 지난달 30일 대사증후군 예방교실 수료식이 있었다. 대사증후군 예방교실은 2월부터 4월말까지 주 2회 동안 12주간 운영했다. 수료식은 결과지 분석 설명, 동영상 시청, 참여자 소감발표, 수료증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대사증후군 예방교실 참여자에게 사전·사후 채혈검사지, 복부비만, 체성분 분석 및 측정지, 체력 진단표, 운동 처방표, 골밀도 측정지등 결과지를 나눠주며 결과분석 및 설명을 했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은 △허리둘레(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혈액 내 중성지방(150mg/dl이상)△HDL콜레스테롤(남자40mg/dl,여자50mg/dl이하) △혈압(130/85mmHg이상) △공복혈당(100mg/dl이상) 등 5가지 주요건강지표 중 3가지가 기준치를 넘는 경우다. 이번 대사증후군 예방교실 사전 설문조사에서 정상혈당수치(공복 시 100mg/dl미만)를 모른다고 답했던 대상자가 교육 후 전체 응답자의 74%가 알고 있다고 답해 정상혈당수치 인지도가 높아졌고, 전체 대상자 평균 복부둘레가 85.9cm에서 82.7cm로 3.2cm 감소됐으며, 평균 HDL 콜레스테롤은 47.7mg/dl에서 50mg/dl으로 2.3mg/dl 증가돼 교육효과가 입증됐다. 참여자 유모(58)씨는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그동안 더 열심히 못했던 자신에게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전점득 보건소장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 1:1 맞춤형 운동, 보건·영양교육 등 통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대사증후군 예방을 통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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