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동해남부선 포항역-효자역구간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정현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윤용찬)를 선정했다.시는 지난 3월 31일 KTX개통에 따른 기존 포항역-효자역 폐선구간의 철도부지를 포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및 관광명소로 만들고, 침체된 원도심에 녹색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폐선구간에 대한 공원화사업 설계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달 28일 관련분야 전문가 8인(조경8, 건축2)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계획개념, 공간계획, 경관계획, 친환경계획, 기술계획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상대평가를 실시해 당선작 1점, 우수상 1점, 입선 1점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작품 ‘환원(시간이 축적된 경관)’은 시간·문화·생태·인프라 등의 기본바탕에 △기억과 랜드마크 △참여와 놀이 △숲과 물 친화디자인 △길 등의 주제를 더해 도시재생의 촉매가 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이번 당선작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유성여고-안포건널목 구간에 진행된 1차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의 미완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개념’과 ‘현실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설계(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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